인턴 고민

우선 어떠한 어학을 준비해야하는 지를 파악하시는것이 먼저일듯 합니다.

토익/토스/오픽이 있지만 어느기업의 경우 토익을 보고, 어느 기업의 경우에는 스피킹만 보기 때문입니다.(사실 대부분의 사기업의 경우 스피킹만 보기는 합니다.) 만약 기껏준비했는데 토익을 보지 않는 기업이라면 준비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에요.

다음으로 스피킹의 경우 자신이 어느 시험이 적성에 맞는지를 파악해보셔야합니다. 정형화된 시험이 적합하다면 토스가, 자유로운 스피킹이 적합하다면 오픽이 적합하며 성적은 IM2 ~ IH를 목표해주시는게 좋아요

안녕하세요. 멘티님, 댓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말씀대로 어학 점수는 고고익선이지만, 다른 실무 역량을 쌓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학은 일정 수준 이상만 만들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굳이 토익은 취득하실 필요 없고, 오픽이나 토스 중에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하나만 취득하세요. 오픽 기준으로 마케팅등의 문과 직무라면 IH 이상만 만들어 두시면 인턴/신입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픽은 프리토킹에 자신감이 있는 경우, 토스는 정형화된 말하기에 강하다면 점수가 잘 나옵니다.

어학은 학점과 같이 '정량적 스펙'의 일종이다보니 너무 높게 받으려고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고, 평균치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 다만, 직무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영업이나 무역과 같이 영어를 필요로 하는 직무로 가실 경우에는 토익 기준 950 전후, 오픽AL, 토스 AM까지는 받아두셔야 변별력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그 외에 일반적인 문과 직무들인 오픽IH, 토익 800중후반대 정도면은 그래도 평균 정도여서 어학 가지고 트집 잡힐 일은 없으실겁니다.&nbsp;

제발 토익하지 말고, 영어 말하기 점수 최소한 IH까지는 취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토익은 900점 이상도 너무 많아 변별력이 없을 뿐더러, 실무에서 거의 활용도가 낮아서죠. 따라서 보지 않는 곳도 많고요.

1.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는 성실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직자 분들이 많기에, 일정 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nbsp;

물론 학점이 다소 부족해도, 영어 말하기 점수가 다소 부족해도 대기업을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분들은 취업문이 그만큼 좁아진다는 걸 아셔야 해요.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아래 2가지는 기본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이죠. (직무 및 산업군 별 차이 있음)

- 전 학년 평점 3.0/4.5 이상&nbsp;
-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IH 이상 (토익 말고 토익스피킹이나 오픽)&nbsp;

다만 일정 이상이면, 차라리 그 시간에 직무 경험이나 직무 관련 자격증에 더 투자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유는 3번 확인 바랍니다)&nbsp;

2. 먼저 준비해야 하는 싸움은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는 건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nbsp;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거르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nbsp;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예요.

a. 학벌 :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에,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간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요. (요새는 적성검사 결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적인 사고 측정 목적은 일치하니까요)&nbsp;

b. 학점: 직무마다 다르지만, 3.5/4.5 이상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비기술직군은 특히) 이는 성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c.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말고) 토익스피킹, 오픽 IH 이상 (직무별로 상이) &rarr; 성실성의 문제이기에,&nbsp; 일정 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d. 직무 관련 경험(인턴, 계약직 등), 직무 관련 자격증: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에 용이하며, 현업 적응 및 조직 융화 관점에서 살리시길 바랍니다.&nbsp;

3. 직무경험이 왜 중요한가?&nbsp;&nbsp;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잖아요? 사실상 통행증이예요.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nbsp;

저 역시 다른 스타트업에서 일했다가, 오뚜기 신입사원 공채에 중고신입으로 최종합격 했습니다. 함께 들어온 분들 BGF리테일 영업관리, 매일유업 인턴, 동원F&amp;B, OB맥주에서 일하다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뽑는 분들 역시 요새 젊은 지원자들은 빨리 나간다. 공채로 뽑아봐야, 직무 안 맞아서 1년 내 조기퇴사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 그러니 직무 재교육 비용 줄이기 위해서라도 회사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 뽑자는 주의죠.&nbsp;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직무 이해도를 얻기 좋은 방법은, 현직자와 직접 만나거나 직무 경험을 미리 쌓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데요. 아래 방법이 있습니다.

a. 코멘토, 잇다 등 직무부트캠프 OR 현직자 미팅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적극 활용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직무의 모습과 실제 직무와의 괴리(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예요. 이런 이유로 직무 안 맞아서 퇴사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직무 적합도를 집중해서 검증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채 폐지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nbsp;

특히 스스로의 경험을 직무에 맞게 녹일 때, 유용한데요. 만일 현대자동차 해외영업 직무를 넣고 싶다고 가정해보면, 이런 예시로도 구상할 수 있어요.

OO를 계기로 해외영업 직무에 관심을 가졌고, 해외영업 직무 팀장급 이상 현직자 10명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강산이 변할 시간을 겪은 사람이라면, 해외영업 직무에 관해 잘 알 것이라 생각했고 입사 후 10년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리라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O 팀장님과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 측면에서 매력을 느꼈고, 기존 ㅁㅁ 경험을 활용해 ~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영업 직무 특성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b. 직무경험은 직무역량을 대변할 수 있는 핵심 증거입니다.&nbsp;

인사 직무를 준비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관련 산업군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본다든지, 아니면 직접 인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nbsp;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이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결고리 전법인데요. 무슨 말이냐?&nbsp;

만일 인사팀 인턴을 하고 싶으시다면, 채용 시즌 인사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비록 단순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너머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현직자 분과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거죠.&nbsp;

만일 영업관리 인턴을 해보고 싶다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행사는 어떤 품목이 자주 걸리는지 혹은 매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경험해보는 겁니다.&nbsp;

여기서 중요한 자소서의 법칙은 "모든 이야기는 증거에 기초해 말해야 하며, 직무경험은 직무역량의 핵심 증거다" 이겁니다.

열정이 있다, 시키는 일은 다 하겠다, 임원이 되겠다 이런 말들은 쓰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쓰지 말라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증거가 없어서 쓰지 말라고 하죠 대부분 기업에서.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인턴도 금인턴이다 보니 어학이라도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학점수는 높을 수록 좋지만 멘토님들께서는 최소한 어디까지는 점수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인턴뿐 아니라 취업에 있어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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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같은 경우 요즘은 다들 800-900점대는 가지고 있는 추세더군요,,
토익 말고 토스나 오픽 등의 레벨도 어디까지 만들어두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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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턴도 금인턴이다 보니 어학이라도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학점수는 높을 수록 좋지만 멘토님들께서는 최소한 어디까지는 점수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인턴뿐 아니라 취업에 있어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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