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방향성 고민

현재 중소 규모의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대학생입니다.

입사 당시부터 정규직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입사한 상황이며, 큰 이슈 없이 근무를 이어간다면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제 전공 및 희망 직무와 다소 차이가 있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전공 및 희망 직무는 디자인 분야인데, 실제 실무에서는 디자인보다는 MD/굿즈 제작 및 운영 업무 비중이 큰 편입니다.

이러한 업무 경험이 추후 디자인 직무 지원 시 의미 있는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지인 및 교수님들께 첫 직장의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더욱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ㅜㅜ

또한 현재 전반적인 취업 시장이 어려운 시기라, 퇴사 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여 디자인 직무로 취준을 시작하면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무엇이 나은 선택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곧 졸업을 앞두고 있어 진로 결정을 더 신중히 해야 하는 시점이라, 현업 관점에서 조언을 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