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에서 엔지니어로 직무전환 힘든가요?

현재 제조업 중소기업에 2주차 영업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처음에는 같은 산업군에 있으니 목표했던 엔지니어 직무로 이직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입사하였지만 막상 들어와 선임분들이랑 얘기를 나눠보니 기반이 되는 기술력이 있다기 보다는 타 업계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작업 내에서 부품이나 기술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접근해 조금 더 싼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료준비를 위한 잦은 야근과 출장 등이 필수라 수습기간이 끝나는 2월, 혹은 더욱 빨리 실무에 본격투입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이직준비는 더욱 힘들어지고 해당 직무 특성상 주로 고객사와 내부팀과의 소통창구와 같은 역할을 진행하게 되며 사무직 관련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SQL과 같은 체계가 아닌 엑셀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생산이나 공정 관련 경험을 쌓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아직 2주차이니 빠르게 퇴사 후 2월에 있을 자격증시험 준비 및 공정이나 생산 교육 추가 수행을 통해 역량을 쌓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대로 직무를 수행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