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다 되어가는 신입..일이 도저히 안 늡니다

6개월차 끝나가는 중소기업 재직 중인 신입사원입니다

수습 기간 내내 지적 받아왔던 일처리 속도,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뿐만 아니라 간혹 가다 실수로 인해 심하게 깨질 때엔 도저히 마음을 다잡기가 힘이 듭니다..

1-2개월차도 아니고 7개월차가 코 앞인 인간이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것이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해서 퇴근길 내내 울면서 온 거 같습니다..

분명 제 문제점을 알고 있고, 최대한 미리 물어봐서 일처리를 진행하고자 모니터 앞에 포스터잇까지 붙여 리마인드까지 하는데도 무슨 천장에 막혀 있는 것마냥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이 일이 안 맞는다는 신호일까요..지금이라도 직장을 옮길 각을 재야 하는지 아니면 더 버텨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