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연구장학생 재지원에 불이익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학부 졸업을 앞두고 25년 4월 모빌리티 장학 전환 인턴십에 사이버보안 직군으로 지원했던 학부생입니다.

 

어제 최종 면접 결과가 나왔는데 불합격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보안 자체에 대한 경력이 부실하고

연구 분야를 탐색해보겠다고 랩실을 자주 옮겨다닌 부분이 끈기가 없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보안 경력도 적은데 최종 면접까지 간 것도 잘한 거라고 애써 생각하긴 했지만

면접 때 분위기가 좋았어서인지 나름 기대가 컸나봐요

또 언제 저한테 맞는 포지션의 공고가 나올지도 알 수가 없으니 좀 우울하기도 하네요

 

누가 뭐라해도 가장 가고 싶은 곳이 현대모비스 연구소여서

앞으로의 전략을 세우기 전에 몇 가지 궁금한 점들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학부생 대상 채용 전환 인턴십이 이번이 두 번째였어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Q1. 학부 산학 최종 탈락 후, 석사 산학 재지원 시 불이익

 

찾아보니 신입 채용에서는 최종면접 탈락 후, 적어도 같은 부서로는 재지원을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을 봤습니다.

이게 연구장학생, 특히 학부 장학과 석사 장학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이번 사이버보안은 FTCI였고, 다른 고민중인 직무의 부서는 전장입니다.

 

 

Q2. 다른 직무로 전환하여 재지원 시 불이익

 

특히 연구장학생으로 지원하는 경우에서 궁금합니다.

일단 보안 분야는 한동안 안 뽑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있고,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최종 연구 분야를 아직 탐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율주행차 보안과 자율주행차 비전 처리(판단 부분) 사이에서 고민 중이며,

(1학기에 보안 랩실에서 일을 했고, 이번 여름 학기에 비전 랩실에서 일을 해보고 두 분야 중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두 분야의 차이가 매우 큰 만큼 보안이 아닌 다른 직무로 재지원했을 때 어떤 인식을 받을지 두렵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탈락 원인 중 하나였던 끈기 이슈가 또 문제가 될 것만 같아서 더더욱 고민이 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궁금한 분야를 직접 다 경험해보지도 않은 채로 최소 2년이 걸릴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