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대학원 진학, 취업 고민

안녕하세요. 이제 4학년 1학기가 종료된, 이제 곧 취업전선에 뛰어들든, 대학원 진학을 하든 뭔갈 선택하게 될 기계과 학생입니다. 

제가 현재 기계과에서 주로 공부한 영역이 동역학쪽 멀티바디 다이나믹스 CAE (RecurDyn, Ansys, 아바쿠스, adams 등)와 같은 분야입니다. 과목도 비슷하게 듣고 성적도 4점대고요. 관련 경진대회 상장도 받았습니다. 뭔가 할수 있는건 열심히 하고 이거저거 한거같은데, 지금 고민인건 지금 제가 기존대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는 있습니다. 여기선 제가 하고 싶은 분야기도 하고 교수님께서 과제를 맡겨주셔서 선배님들이랑 관련 공부 및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다들 취업준비를 하기도 하고, 지금 제가 학점을 다 채워서 2학기에 아무 과목도 안듣는 관계(전산열유체 좀 고민되긴 하는데 제가 열을 뒤지게 못합니다.)로 과제 병행하면서 약간이라도 직무관련 정리를 하고 어학도 딸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CAE라는 분야가 전산유체가 있고, 동역학쪽도 있고 응력분석도 있고 그에 따른 기구설계, R&D, 제품설계 등등 뭐가 많아서 어떤 직무를 포커싱을 둘지 고민입니다. 

석사 or 박사졸이면 이를 기반으로 한 R&D를 노리는게 맞긴 하다마는, 취업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어떤 직무가 좀 적합해보이시나요? 지금 취업이 많이 힘들다 해서 이왕 다짐한거 석사 or 박사에 풀집중해서 R&D를 보는게 맞는지, 혹은 2학기때 다른 직무도 좀 보면서 지원서좀 넣어보고 (1학기때 인턴 좀 지원해봤는데 최종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허허)

해보는게 나을까요?

CAE에 적합한 직무가 뭐가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좀 느낌이 그겁니다. 이제 뭔가 한건 많은데 뭐에 집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은 취업 템플릿이니 공유하면서 막 자소서 쓰고, 직무분석하고... 누구는 기사준비하는데, 전 뭔가 시간낭비하는 그런 기분입니다. 어학도 해야되고 (이게 급선무긴합니다 6개월 남아서 논문읽을겸 겸사겸사) 과제 집중하면서 기사를 딸까... 자소서는 어느정도 써놨는데 지금이라도 인턴을 넣어볼까... 차라리 저번에 현장실습 합격한거 가볼걸 그랬나... 하... 뭔가 욕심은 많은데 뭘 해야될지 갈피가 안잡히네요. 따끔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