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vs 성적

안녕하세요, 

 

삼성 드림클래스 면접을 이틀 남기고 활동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중인 대학교 4학년 2학기를 마친 문과생입니다. 

졸업까지 4학점이 남아있어 초과학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외활동을 좋아하여 관련 경험이 많은 편이며,  

졸업 전 마지막으로 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서 2025년 1년 휴학 계획과 함께 드림클래스를 신청했습니다.

(드림클래스는 초과학기 학생 신청이 불가하기 때문에) 

 

하지만, 최근 직전학기 성적을 받고 2025년 2학기에 복학을 해야 하나 고민이 생겼습니다. 

2025년 1학기까지 성적 평균은 4.5 만점에 약 3.8점인데

2025년 2학기 성적 평균이 3.2가 나와 평균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강의 하나만 재수강하면 학점 복구가 가능한데, 해당 강의가 2학기에만 개설되는 탓에 

2025년 2학기 혹은 2026년 2학기에 복학해서 수강해야 합니다. 

 

"졸업 학점을 3점 후반대만 맞추자"라는 다짐과 함께 대학생활을 해왔는데,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겨 드림클래스와 성적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에 현실적으로 판단하자면 드림클래스를 포기하고 성적을 복구하는 것이 맞는 방향일 수 있겠으나,

삼성 계열사 중 인적자원개발(혹은 관리)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드림클래스 멘토들 대상으로 삼성임직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이 환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또, 해당 직무를 선택한 근거로 동기부여,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활동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특히 멘토링을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현시점에서 가장 경험해보고 싶은 활동이 드림클래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드림클래스를 포기하고 성적을 채우기.

2) 성적을 포기하고 드림클래스 참여하기. (드림클래스에 합격한다는 가정 하에)

 

 

되도록이면 면접관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더 쉬실 수 있도록 면접 전에 미리 말씀드리려 하는데, 

양쪽 다 욕심이 있어서 선택이 쉽지 않네요...ㅠㅠ

 

이 글을 보시는 멘토님들께서 의견을 주시면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한 내용만 말씀드리려다 보니, 휴학 중 계획 등 세부적인 내용은 빠져있습니다. 

개인적인 연락이 가능하다면 더욱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